국가안전대진단에 나선 익산시가 해빙기 위험시설에 대해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벌였다.

익산시는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실시하고 있는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지난 27일 박철웅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웅포면 소재의 급경사지에 대해 현장행정을 펼쳤다.

이번 안전점검은 겨울철 지표면 사이 수분이 얼면서 토양이 부풀어 오르는 배부름 현상이 발생하고 해빙기가 되면서 땅속 수분이 녹아 지반침하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붕괴위험 급경사지에 대해 구조적 안전성, 안전기준 적합여부, 안전규정 미비여부 등 위험시설 전반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토목 분야 민관합동 전문가의 참여로 구조적 안전성과 안전관리실태를 심층 점검하고 점검결과 경미한 위해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안전진단이나 보수보강 등의 추가조치가 필요한 부분은 안전대응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후속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이날 박철웅 부시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은 민·관이 협력하고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회전반의 안전수준과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