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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기업 2곳, 익산시로 'U턴 투자'

LK주얼리㈜·금정공예품(유), 익산 제3산단 내 패션단지 투자협약 체결

등록일 2019년02월26일 14시4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중국 청도에 진출했던 2개의 주얼리 기업이 익산시로 'U턴 투자'하기로 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26일 익산시청에서 중국 청도 LK주얼리(대표 김영남), 금정공예품유한공사(대표 김광제)와 익산 제3일반산단 내 패션단지 임대공장에 입주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정헌율 익산시장, 조규대 익산시의회의장, 나석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국장, 김영남 LK주얼리㈜ 대표, 김광제 금정공예품 대표, 민충기 익산패션주얼리R&D센터장, 방상명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K주얼리㈜는 2013년에 중국 청도로 이전한 패션주얼리 업체로, 제품 전량을 미국 유명 브랜드에 직접 수출하고 있으며, 2018년도 60명 고용에 73억의 매출을 올렸다.

 

금정공예품(유)은 2008년에 중국 청도로 이전한 패션주얼리 업체로 영국, 스페인, 미국 등에 제품 전량을 수출하고 있으며 2018년도 40명 고용에 20억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그간, 익산시에서는 중국 출장 등을 통해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저해 요소로 파악된 초기 투자비용 과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2019년도에 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주얼리 임대공장 2동(각 연면적1,000㎡)을 건립할 계획이며 LK주얼리㈜, 금정공예품(유)이 임대공장에 입주하여 총 4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김영남 대표는 “미·중간 무역 갈등으로 중국 제조 상품에 대한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고 중국보다 나은 한국의 디자인 창출, 유턴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책과 2018년도에 먼저 입주한 하이쥬얼㈜의 사례를 보고 익산 투자를 결정했다”며 “익산에서는 신생기업이 되겠지만 지금까지의 경영노하우로 꼭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에 투자하기로 결정을 내린 LK주얼리, 금정공예품에 감사드리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익산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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