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익산농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로 ‘미래농정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전종순 익산시 미래농정국장은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와 수도작 중심의 농업구조, 급변하는 농업․농촌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축하기 위해 5대 분야(농업구조개선 및 생산혁신, 농촌활력 및 삶의 질 향상, 농식품산업 및 유통 활성화, 축산업 혁신, 산림자원 조성) 주요과제를 선정해 추진 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 미래농정국이 출범한 이후 농업인과의 소통을 통해 농정거버넌스를 정착시켜 나가며 익산 농업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함께 그려왔다”며 “미래농정 5개년 계획 또한 민선7기 공약사업, 미래농정국 혁신과제, 익산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도출된 내용을 종합하여 희망농정위원회 및 농업인 단체와의 지속적 소통․협력, 미래농정 자문단을 통한 전문가 논의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중점 추진과제로는 먼저, 농업보조금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농업보조금 통합시스템을 구축하여 농업보조금의 경로와 적재적소에 보조금이 지원되고 있는 지 한눈에 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특히 청년, 중소농 및 영세농 우선 지원과 소비자에게도 혜택이 갈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준비중에 있다.
또한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통해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촌에 구축된 시설․인력․조직 등 지역자산을 활용하여 특화산업 육성,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을 도모하는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2월말 공모할 계획이다.
익산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의 문화적 자산과 다양한 농촌 자원을 기반으로 자립적 주체 육성, 창의적 사업추진, 통합적 농촌발전이라는 3대 전략을 수립하여 권역별 농촌문화 유산, 푸드, 체험관광을 연계한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을 통해 지역 순환형 농산물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농산물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고 중소농 및 영세농의 농가소득 증대, 먹거리 질 향상, 건강한 먹거리 공급 등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과 연계하여 푸드플랜 수립의 방향을 설정했고 농식품부 푸드플랜 공모사업을 신청하여 오는 3월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푸드플랜 수립을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신선․안전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소비자의 이익보호와 함께 농업인의 소득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익산시는 보고 있다.
전종순 국장은 “익산시는 미래농정 5개년(2019~2023) 계획을 희망농정위원회와 분기별로 공유 및 의견수렴 등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다”며, “매년 전문가 평가를 통해 부족한 점은 보완․추진하여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익산의 농업․농촌 기반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