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규공무원 66명이 14일 사랑하는 부모님과 함께 임용식을 갖고 공직사회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시는 신규공무원들의 공직사회 첫 출발에 앞서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고 가족과 같은 따뜻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신규공무원 임용식’을 마련했다.
신규공무원들은 긴장된 표정을 하고 있는 반면, 부모들은 흐뭇한 미소를 띠고 신규공무원이 임용장을 받을 때마다 힘찬 박수로 그들의 앞날을 축하해 주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신규 임용된 공무원들은 부모님들 앞에서 공무원으로서 소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할 것을 다짐하며,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규임용후보자 대표로 임민영 씨는 부모님에게 드리는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며 신규공무원으로 임용되기까지 올바르게 자라도록 헌신하신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참석하신 모든 부모님들께 신규공무원을 대표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은 임용장을 수여하면서 개인별로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 발령 부서에서는 신규공무원들을 격려하고 환영의 의미로 꽃다발을 전달했다.
정헌율 시장은 “공직사회 첫발을 내딛는 신규공무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훌륭한 인재를 키워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신규공무원들은 부모님과 시민들의 기대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공직자로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