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 박물관 화재에 대비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벌이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익산소방서는 이달 7일부터 28일까지 관내 박물관 및 미술관(문화 및 집회시설)의 대형참사 재발방지 및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는 지난해 9월 브라질 국립박물관 화재 및 12월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의 화재진압용 약품이 누출사고가 잇따르자 대형화재 참사의 재발을 방지하고, 국민생명보호 차원에서 화재 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에 따라 이달 7일부터 소방·건축·전기 분야 전문가와 보조인력 등 20명으로 구성된 6개 조사반은 관내 10개의 박물관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중점점검대상은 가스계 소화설비 유지관리 상태·전시장 피난시설 및 방화시설 유지관리상태· 건축, 가스분야 유지관리상태 ·기타 안전관리 등 법령 준수상태 확인 등이다.
백성기 익산소방서장은 “이번 화재안전특별조사로 관내 화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기존 소방점검형식의 틀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화재위험요인 조사를 실시하는 화재안전특별조사에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