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조기은퇴, 퇴직 등으로 생애전환기를 맞은 만 50세 이상의 신중년층에게 인생2막 재설계 지원을 위한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지난 1일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중년 역사이야기 ‘꾼’ 등 5개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 사업에 대해 예산 7억7천8백만원 투입해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 사업은 신중년(만 50세 이상)의 경력을 활용한 지역일자리를 지역에서 직접 발굴하여 지역현안 해결 및 신중년 소득창출 기회제공을 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익산시는 이번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전북권 총 선정액(6개 지자체/1,8억5천만원) 중 42%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분야별 추진사업은 신중년 역사이야기 '꾼', 5060 버스킹 공연단, 50+생활체육교사, 드림스타트 독서지도, 세대융합형 신중년 창업서포터즈 등 총 5개 사업으로 오는 4월까지 참여자 모집 및 선발을 거쳐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총 2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된 인력은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창업 보육센터 등을 통해 필요한 장소에 파견근무를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우수경력과 경험을 보유한 퇴직인력의 전문성을 활용한 일자리사업으로 신중년의 지역사회 역할강화 및 소득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 지원시책 추진을 위하여 2019년 일자리창출 목표인원을 11개 사업 820명 이상으로 정하고 익산형 뉴딜일자리 사업 등 기존 사업추진과 더불어 신규 공모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