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치과대학 하태민(치의학과 4년) 군이 2019년 제71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치러진 올해 치과의사 국가시험은 총 812명의 응시자 중 790명이 합격해 97.3%의 합격률을 보인 가운데 원광대 하태민 군은 340점 만점에 333.5점(98.1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으며, 원광대는 올해 졸업예정자 83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까지 올렸다.
또한, 305점 이상 고득점자가 10명으로 다른 치과대학을 압도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수험생 평균점수도 11개 전국 치과대학 평균 268점보다 7점 높은 275점을 기록함으로써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원광대는 2017년과 2018년 치과의사 국가시험에서 한아름, 최민지 양이 전체 수석을 차지해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석합격의 자리를 지켰으며, 지난 2010년과 2013년에도 수석합격자를 배출했다.
하태민 군은 “꾸준히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지금까지 나를 이끌어 주신 교수님들을 비롯한 주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수님들의 가르침에 어긋나지 않는 성실하게 노력하는 치과의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치과대학 천상우 학장은 “성실하게 공부한 학생들과 열정적으로 지도한 교수님들이 일체가 돼 좋은 결과를 꾸준히 얻고 있는 것 같다”며, “원광대 치과대학은 국내·외 의료봉사에도 앞장서 치과대학병원이 의료봉사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치의학적 지식과 봉사 정신을 갖춘 의료인 양성이라는 교육목적을 이루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성과를 유지하기 위해 치의학 교육 및 국가시험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특히 2021년부터 시행되는 치과의사 실기시험을 위한 만반의 준비로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