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웅포면에서 해마다 아름다운 나눔을 이어가고 있는 ㈜베리굿팜 김기진 대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한결같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21일 웅포면에 따르면 김 대표는 12년째 어김없이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1천만원을 웅포면사무소에 지정 기탁했다.
웅포면에서 양돈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 대표는 농장 운영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1억 8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폭염으로 인해 힘든 날을 보내고 있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웅포면 경로당(23개소)에 총 500만원 상당의 성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최근 양돈가격 하락으로 경기가 좋지 않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멈출 수 없어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기부를 이어나갈 수 있게 시민들이 돼지고기를 많이 소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석 웅포면장은 “매년 이어지는 김기진 대표의 기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이 된다”며 “이러한 선행이 지역사회의 귀감으로 널리 알려져 나눔 문화가 보다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