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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長-기자단 검은거래 의혹

5.31선거경선 직전 돈 건넨 정황 포착

등록일 2006년08월16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특별기획- 부적절한 공생관계 言-官

우리는 오늘 언론으로서 다른 언론을 말할 수밖에 없는 論外論의 불가피성을 외면하지 못한다. 스스로 뉴스의 중심에 있고자 하는 언론으로서 공익을 현저히 저해한 다른 언론의 문제를 뉴스 밖의 사안으로 취급한다면 그것은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우리는 익산시청기자단이 지난 2월 1일 스스로 해체를 결의했던 사실을 엄연히 기억한다. 그러나 해체의 배경이 부적절한 언론상을 바로잡으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기인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는 언론의 양식은 고사하고 상식조차 통하지 않는 익산시 출입기자단을 가감없이 조명코자 한다. 뉴스를 다루는 언론이 얼마나 뉴스거리가 되고 있는지 밝히기 위해서이다.<편집자 주>

글싣는 순서
상- 부끄러운 줄 모르는 기자들
중- 부적절한 공생관계 
하- 몰상식한 기자의 잉태

우리는 오늘 익산시청 출입기자단을 놓고 언론윤리실천강령을 차마 말하지 못한다.
지난 2월 기자단 해체를 결의하기 이전까지 곳곳에서 모여든 촌지를 모아 서로 나누고, 압력을 행사하여 부당한 수준의 홍보비를 취득하면서, 감시와 견제를 자임하는 언론이라 말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기자실에 상주하는 몇몇 기자들은 거의 매일 공무원으로부터 술과 밥을 접대 받고 있으니 우리가 기대할 것이란 없다.
특히 우리는 이한수익산시장이 5.31지방선거 경선을 앞두고 익산시 출입기자단과 검은 거래를 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을 포착하고 있기에 정체성과 관련하여 기자단을 평가할 가치조차 없음을 밝힌다.
익산시 출입기자단과 집행부와의 부적절한 공생관계는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찍이 들어보지 못한 수준으로 홍보비를 증액한 사실에서 너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가뜩이나 지난해에는 공무원의 임금을 4%인상하고 큰 폭의 지방선거비용을 지출해야 하기 때문에 익산시의 예산운용은 크게 경색되어 있었다.
그러나 익산시는 일반행정비의 의사운영비 가운데 신문구독료를 비롯한 직·간접 홍보비를 100%이상 증액했고, 같은 장의 공보관리비에서는 신문구독료를 비롯한 각종 홍보료를 150%이상 늘려 10억이 넘는 홍보비를 편성했다.
이 같은 폭의 홍보비증액은 민선시대가 열린 이래 10여년동안 적어도 익산시에서는 전대미문의 사례이다.
또, 지역경제개발비에서 지난해 대비 20.59%인 35억6천여만원을 빼내 일반회계예산 전체구성비 가운데 지역경제개발비를 3.39%로 크게 위축시킨 것을 대비하면, 홍보비를 150% 증액한 행태야말로 주민소환의 케이스로 꼽힌다.
그런데 이한수 시장은 입성 전부터 채규정 체제보다 더 적극적으로 기자들과의 밀월관계를 꾀하고 있으니, 부당한 홍보비 편성규모가 바로잡힐 리 없다고 전망된다.
우리는 5.31지방선거 경선전에 기백만원의 돈을 왜 기자실에 건넸는지 시장 본인의 입을 통해 들으려 했으나 비서실에서 전화통화를 원천봉쇄하므로, 조만간 경선을 앞둔 시장과 기자단간의 거래사실을 보도하고, 이한수시장을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할 것을 공식 천명하는 바이다.

*관련기사:
8일 익산의 기자들은 죽었다
                부끄러운 줄 모르는 기자들

                언론 카르텔은 '흉기'
                익산시 기자단 해체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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