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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도 주얼리기업, 익산 유턴기업 ‘예의주시’

익산시 방문해 시찰 및 친교행사...투자유치 및 상호신뢰 체계 ‘포석’

등록일 2018년12월03일 16시0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중국 청도 주얼리기업들이 익산으로 유턴한 기업들의 정착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향후 투자 등을 위한 친교를 다졌다.

 

중국 청도 주얼리기업(엘리공예품 김경섭 대표 등 총 13개 기업 21명)이 지난 30일부터 12월 2일까지(2박3일간) 익산시를 방문하여 익산제3산단 내 패션단지 시찰 및 친교행사를 가졌다.

 

시는 이번 청도 주얼리기업의 방문은 패션단지 내 주얼리 임대공장의 준공과 국내복귀기업인 ㈜하이주얼의 입주에 따라 중국 청도 해외진출기업을 초청하여 공장 가동 모습 및 익산 패션단지 시찰 및 친선 축구경기 등을 통해 투자유치 및 상호신뢰 체계를 다진다는 포석이다.

 

먼저, 중국 청도 주얼리기업 일행은 올 10월 익산시가 건축한 임대공장에 입주한 ㈜하이쥬얼(공동대표 방상명)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방 대표로부터 그간의 익산 공장 투자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아파트형 공장인 집적산업센터를 방문하여 공장이 들어선 모습을 견학했다.

 

방 대표는 중국 청도 주얼리기업들에 “익산시의 행정적 지원과 새일본부, 장애인고용센터 등에서 인력을 원활히 공급받아 오늘날 이렇게 자리 잡게 되었다”며 “㈜하이쥬얼의 안착 및 성공여부에 대해 청도에 있는 주얼리기업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꼭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오는 20일부터 익산시의 청도현지 투자설명회 시, 익산 현지사정을 몸소 보고자 하는 방문 희망자에 대해 익산으로의 초청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청도 주얼리기업들은 익산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센터장 민충기)도 방문하여 센터 시설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센터로부터 주요시설 현황, 기업지원을 위한 사업내역 등을 설명 듣고 전국 최고 규모의 주얼리 관련 장비를 갖추고, 각종 연구 활동과 도금 생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설을 시찰했다.

 

또한 익산시청 축우회와 축구경기를 통해 친교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중국 청도 주얼리기업들의 익산 방문을 대단히 환영한다”며 지난 29일 산업부 보도자료 유턴기업 종합지원대책 발표에 따라 상시고용인원 30인에서 20인으로 현실화, 보조금 타당성 평가기준 간소화, 고용보조금 지원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 등, 유턴기업 이전이 좀 더 용이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익산 패션단지의 여러 지원시설, 우리 익산이 가진 보석산업에 대한 노하우와 충분한 가능성, 유턴기업 인센티브 강화정책을 보시고 익산에 대한 좋은 기억과 좋은 선택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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