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장기발전구상과 도시 공간적 미래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익산시 김용주 건설교통국장은 27일 시청프레스센터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국가식품클러스터, KTX 호남고속철도, 세계문화유산, 도시재생사업 등 도시여건을 고려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이에 따른 장기발전구상을 모색하고 도시공간적 미래상 재검토를 위한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가 성장할 수 있는 도시발전 미래상과 장기발전 방향 제시를 통해 역사문화와 첨단산업이 공존하고, 고품격 경제문화중심도시로써의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기본계획 방향은 기존 2025 도시기본계획의 타당성 여부에 대해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남부권 물류단지, 도시재생사업 등 도시성장 추세를 대비한 도시공간을 재진단하여, 간선도로 체계 및 토지이용계획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수립하는 것으로 계획수립시점으로부터 20년을 기준으로 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국토의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활용하여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시가 공간적으로 발전하여야할 구조적 틀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다.
시는 시정방침인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바탕으로 원도심을 포함한 시 전체의 발전방향을 새롭게 그려나갈 것이며, 향후 익산시 개발여건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12월까지 용역수행업체 선정을 마칠 계획이며 도시기본계획 초안관련 주민공청회 개최 및 익산시 의회, 도시계획위원회 등 전문가 의견청취를 거쳐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계획 수립시 주민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