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공직사회의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팝페라 청렴 콘서트가 26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박철웅 부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팝페라 청렴 콘서트는 식상한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틀에 박힌 주입식 교육이 아닌 공연과 교육을 접목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해 관심과 이해를 높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콘서트는 지킬앤하이디의 지금 이 순간을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해 이탈리아 가곡 오 솔레미오 등의 팝페라 공연과 공연 중간에 청렴의 본질과 가치에 대해 강사와 참석자가 함께 하는 토크 방식으로 진행됐다.
팝페라 가수는 SBS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한 김재빈과 JTBC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한 싱어 손정수가 공연하며 콘서트의 완성도를 높였다.
청렴 콘서트에 참여한 한 직원은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즐겁고 유쾌하게 우리시의 청렴도 수준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었고, 일상 속에서 청렴을 발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렴이란 주제를 단순 전달 목적의 강의 위주가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냄으로써 청렴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덜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직원들의 청렴마인드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