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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의원, ‘원광대 명예 법학박사’ 받아

우리나라 사법제도 개혁 및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공로 인정

등록일 2018년11월19일 17시4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춘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19일 원광대학교로부터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우리나라 사법제도 개혁과 국가 및 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이 의원에게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는 게 원광대의 설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의 명예 법학박사 학위수여식은 이날 오전 11시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열렸다.

 

이춘석 의원은 1988년 사법시험 합격 후 무변촌 익산에서 변호사사무소를 개업하여 무료변론 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의 길을 걷다가 2008년 익산갑 지역 국회의원에 당선돼 민주당 대변인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및 사무총장, 인권위원장을 거치고, 국회 3대 핵심 상임위인 예결위, 운영위, 법사위 간사를 역임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 11년간 활동하면서 입법과 국정감사 등을 통해 우리나라 사법개혁과 더불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질서 확립에 큰 기여를 해왔다.

 

특히 익산에서 변호사 활동 당시 원광대 법학과 겸임교수를 병행하면서 학생들에게 실생활에서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법의 다양한 모습을 전달함으로써 법학도들이 현실적으로 진로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원광대는 법조인으로서 약자를 위한 무료 변론과 소외된 지역민들의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데 노력하고, 국회의원 당선 이후에는 입법을 통한 약자의 인권 보호와 우리나라 사법제도 개혁에 기여하는 등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이춘석 의원에게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김도종 총장은 학위 수여사를 통해 “이춘석 의원님은 우리 대학에서 목표로 삼고 있는 ‘지덕겸수 및 도의실천’을 몸소 실천하고, 법조계에 첫발을 디딜 때부터 균형 잡힌 비판의식과 따뜻한 마음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추었으며, 국가와 지역사회를 역동적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은 우리 대학이 지향하는 아시아 중심대학과 방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변호사 시절 무료 변론에서부터 국회의원으로서 서민을 대표하는 입법 활동까지 열정적으로 수행한 자랑스러운 우리 원광인”이라며, “오늘 학위수여식을 통해 더 크고 뜻깊은 인연의 고리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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