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이 주 개최지인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개막식(25일)에 대통령의 부인이 참석한다.
대통령 영부인의 장애인 체전 개회식 참석은 1997년 이후 21년 만으로, 영부인이 개막식에 참석하게 되면서 대회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게 됐다.
익산시와 전북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개막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성환 전북도의회의장,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양승조 충청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조규대 익산시의회의장, 안경호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8596명(선수 5907명, 임원 및 관계자 268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은 26개 정식종목으로 익산시를 포함하여 도내지역 12개 시・군 32개 경기장에서 29일까지 5일간 분산 개최된다.
또한 장애인 체전 사상 처음으로 해외(재미)동포 선수단 20명(선수 4명, 코치·임원 11명, 보호자 5명)이 수영 종목에서 시범적으로 참가한다.
주 개최지인 익산시에서는 개폐회식을 포함해 육상(익산종합운동장), 론볼(익산론볼경기장), 배드민턴(배산실내체육관), 축구(금마축구공원, 배산축구공원, 수도산체육공원), 탁구(익산실내체육관, 팔봉동 행정복지센터) 등 5개 종목의 경기가 9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