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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전국체전 성화 봉송 행렬 ‘다채’

전북 유일 생존 애국지사 이석규 옹 익산지역 첫 주자로 ‘성화봉송’

등록일 2018년10월14일 12시0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12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청 앞 광장에서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의 서막을 알리는 성화 봉송 출발식을 갖고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이벤트를 가졌다.

 

출발식 행사는 익산시립풍물단과 난타 공연을 서두로 익산시청에서 출발하는 첫 주자들의 흥을 돋았다.

 

또한 전날 보관한 성화를 정헌율 익산시장이 첫 주자인 전라북도 유일한 생존 독립운동 애국지사 이석규 옹에게 전달하여 전국체전 출발의 의미를 더했다.

 

이석규 옹은 93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전국체전의 힘찬 출발을 위해 솔선수범하여 첫 주자로 달리게 되었다.

 

이번 성화 봉송은 총 18개 구간, 20km로 편성되어 익산시청에서 출발하여 체전 개최 장소인 익산종합운동장 입구까지 성화가 봉송됐다.

 

쌀쌀한 날씨에도 차량 2개 구간을 제외한 16개 구간에서 봉송 주자들은 전국체전 출발의 최전선에서 뛴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달려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쳤다.

 

이번 봉송에는 Kt-wiz 프로야구 2군 선수단과 어린이집 원생과 부모가 함께하는 특별구간이 포함되어 봉송대열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우리시와 협약하여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은 시민들에게 2군 프로야구단의 존재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또한 어린이집 원생과 부모들이 함께 뛴 구간에서는 호기심 어린 눈빛의 원생들이 부모와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시끌벅적한 가운데 주변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애국지사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성화 봉송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이번 체전이 시민의 관심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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