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전 개회식이 열리는 12일 익산시(시장 정헌율)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았다. 그 주인공은 익산시의 국・내외 자매도시인 미국 컬버시, 중국 진강시, 일본 분고오노시, 일본 돈다바야시시, 강북구 대표단 40명이 바로 그들이다.
먼 길에도 서슴없이 달려온 국・내외 자매도시 대표단은 오전 정헌율 익산시장 예방에 이어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을 예방하였고, 원광대와 원불교 총부를 방문한 후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만찬을 갖고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개회식에 참석한 국・내외 교류도시 대표단은 청명한 가을저녁 하늘 속에 비상하는 익산시의 모습에 큰 환호를 보냈으며, 문화체전을 모토로 진행된 이번 체전에 잊지 못할 감동을 받았다.
특히 전국체전을 계기로 익산시와 자매도시들과의 교류는 더욱더 활기를 띨 예정이다. 올해 8월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후 2달여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컬버시 대표단은 6박 7일의 일정동안 익산의 숨은 명소들을 곳곳이 다니며 익산의 문화를 체험하고 관광지를 둘러보며 익산의 숨결을 느낄 준비를 하고 있다.
자매교류 20주년을 맞이하는 진강시는 4월 외사판공실의 방문, 5월 신혼여행단의 방문에 이어 10월 전국체전 개회식의 참석으로 20주년 맞이 자매도시다운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으며, 연말까지 양도시간의 20주년 기념 논의도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분고오노시, 돈다바야시시와는 축제・행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강북구는 빠짐없이 서동・국화 축제 등 익산시의 대표적인 축제를 축하해주는 친구 같은 도시로 이번 개회식에도 한걸음에 달려와 줌으로 국・내외 자매도시 간 교류의 청신호를 알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벗이 좋으면 멀리서도 친구들이 찾아온다고 했다. 바쁜 일정에도 전국체전 개회식을 축하하러 와주신 국・내외 자매도시 대표단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서로 협력하고 발전하는 교류관계를 맺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