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주제로 한 독도음악회가 11월 10일 토요일 밤 7시 익산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두 번째다.
(사)대한민국독도에서 주최하고 문체부가 후원하는 이 음악회는 2012년 시작된 이래 해를 더해갈수록 탄탄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의 마음에 울림을 준다.
2018년 독도음악회를 주목해야 하는 것은 음악성과 대중성을 극대화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에게 팬텀싱어로 알려져 있는 안세권(테너), 김동현(베이스바리톤)의 풍성하고 거침없는 목소리를 결합하였고, 국립오페라단 성악 콩쿠르 1위(2003년)의 이윤정(소프라노), 박동진 명창명고 대통령상(2016년)을 수상한 지역의 젊은 소리꾼 방수미의 합류를 통해 음악회의 완성도를 높였다.
‘나는 독도다’, ‘보석 꿈 독도’, ‘우리땅 독도’, ‘내마음’ 등 우리가 알고 있는 ‘홀로 아리랑’, ‘독도는 우리땅’으로 대표되는 독도를 노래한다.
또한, 독도의 자연을 노래한 음악으로 가보지 않아도 귀로 들으며 독도를 그려질 수 있도록 김삼곤(작곡, 지휘)의 지휘로 400여명의 출연진의 풍성한 감성을 담아냈다.
한편, 지난 11월 3일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포항)에서 열린바 있는 대한민국 동쪽 끝, 돌섬이 아닌 민족의 아픔과 한, 미래로의 당찬 민족의 하나로 엮어내는 독도음악회가 주목받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