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가 전국대학 인문·사회계 학과 평가에서 중상위 그룹에 링크됐다.
중앙일보에서 전국 주요 4년제 대학 63곳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평가는 교수연구 및 학생 교육 부문으로 나눠 ▷교수당 국제 및 국내논문, ▷국제 및 국내논문 피인용, ▷교수당 저·역서, ▷교수당 학생 수, ▷등록금 대비 장학금, ▷현장실습 참여율, ▷취업률 등 14개 지표를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 자료와 한국연구재단 교수 연구실적 자료 등을 활용해 이루어졌다.
1952년 설립돼 66년의 역사를 이어온 원광대 국어국문학과는 우리의 언어와 문학을 대상으로 고유문화의 가치를 주체적인 입장에서 학문적으로 탐구하면서 윤흥길, 양귀자, 박범신, 안도현 등 우리나라 문단의 거목을 배출해 학과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동아시아 연계 전공을 통해 국어국문학의 지평을 넓히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전임교원의 언론사 고정기고를 통해 우리말의 뜻을 살피고, 올바른 사용법을 알리는 데에도 앞장서 오고 있다.
학과장 최경봉 교수는 “졸업생과 재학생 그리고 전임교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학과의 오랜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며, “인문학이 침체된 상황이지만, 원광대 국어국문학과는 연구와 교육의 기본을 지키면서 학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