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동산사회복지관과 익산청년회의소, 동이리청년회의소는 지역의 홀몸어르신들을 초청해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등 심리적 문화 소외감을 해소해 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세 단체는 지난 1일 홀몸어르신 180명을 초청해 익산예술의전당 문화예술 공연 탐방 및 180인분의 저녁식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동산사회복지관, 익산청년회의소, 동이리청년회의소 3개 단체가 자원봉사 활성화 및 지역 내 문화 관광을 통한 익산시 문화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실시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익산 예술의전당에서 창극 ‘변강쇠 점찍고 옹녀’를 관람하고, 익산 중앙체육공원 JC 행사장에서 마련한 설렁탕 180인분을 식사한 일정을 통해 어르신들의 문화적 만족도가 크게 증대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88세 강남용 어르신은 “익산에 88년동안 살면서 이렇게 좋은 공연장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처음으로 공연장에서 공연도 보고 저녁식사도 대접받으니 오늘 하루 고맙게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 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다.

한편, 봉사에 참여한 JC회원들 역시 자원봉사 정신을 함양할 수 있던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지역복지 증진에 일조하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