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소곤소곤 백제캠핑’이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익산 웅포곰개나루 캠핑장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소곤소곤 백제캠핑’은 익산시 역사문화도시조성을 위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익산시 역사문화재과가 주최하고 익산문화재단이 주관한 시민참여형 캠핑이다.

‘백제의 익산이야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익산시가 가지고 있는 세계백제문화유산을 가족들과 함께하는 캠핑을 통해 몸소 체험하면서 피부로 느끼고 뜨거웠던 여름의 마지막 휴가를 함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날 행사는 태풍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전 접수한 신청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점리고분 전시관과 산림문화체험관 스토리텔링, 백제문화퍼포먼스, 금강 소원배 띄우기, 캠프파이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됐다.

이 밖에도 ‘백제갬성 파티’, ‘백제 주막’ 등 지루할 수 있는 캠핑의 틀에서 벗어나 극적이고 신선한 요소들과 백제와 익산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로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일정을 마쳤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웅포사회적기업과 지역주민, 익산청년 문화활동가들이 직접 프로그램 준비에 참여하는 등 참신하고 매력적인 또 하나의 문화네트워크가 형성되었다는 평가다.

사업 관계자는 “소곤소곤 백제캠핑은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 이야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역사로 소통하고 문화로 하나 되는, 지역 고유의 행사로 자리매김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iscf.or.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