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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원 가족과 함께하는 총총 별사랑 음악회 ‘이색 선물’

소양면 선덕보육원 및 익산 이리보육원 원생과 선생님 73명 참여

등록일 2018년08월22일 17시0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음악회와 천문관측 행사를 겸한 ‘육아원가족과 함께하는 총총 별사랑 음악회’가 개구쟁이 아이들에게 이색 경험을 선물했다.

 

전라북도과학교육원(원장 김영찬)은 소양면 선덕보육원 및 익산 이리보육원 원생과 선생님 73명이 참여한 가운데 21일 저녁 7시 40분부터 10시까지 현악4중주와 함께한 천체관측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천문관측 행사에 참여한 육아원 가족들은 모처럼 시원하고 맑은 날씨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천체투영관에서는 현악 4중주로 연주되는 스타워즈와 미녀와 야수 등의 음악을 배경으로 밤하늘을 투영한 천체들을 감상하였고, 천문공작시간에는 2~3명이 함께 힘을 모아 천체망원경을 만들어 직접 하늘의 별을 바라보면서 즐겼다.

 

특히 대형망원경으로 토성, 화성, 목성, 달, 직녀성, 견우성, 성단 등을 직접 찾아보는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에는 한국 천문의 미래가 담겨 있는 것 같았다.

 

김수아 학생은 “가깝게 보이는 달이 주는 감동과 첼로에서 들려오는 웅장한 음악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초순 지도교사(이리보육원)는“음악을 좋아하는 조용한 아이들과 천문을 좋아하는 개구쟁이 아이들이 함께 음악을 듣고 하늘의 별을 바라보면서 마음의 벽을 허물고 친해진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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