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6·13 지방선거(제7회) 사전투표율이 크게 올랐다. 투표 인원만 6만8천명에 이르고, 투표율 역시 4년 전 지방선거의 두 배에 달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8∼9일 이틀 동안 치러진 사전투표 결과, 익산은 전체 선거인수 24만5566명 중 투표를 마친 유권자는 6만8016명으로 27.70%의 투표율 기록했다.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는 첫째 날에 3만2394명이, 둘째 날엔 3만5622명이 투표를 했다.
거주지별로는 익산시 관내거주 유권자가 전체의 65.9%인 4만4861명으로 집계됐고, 관외거주 유권자는 2만2610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익산지역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 20.14%보다 7.56%p 높지만, 전북지역 평균 27.81%보다는 0.11%p 낮았다.
이를 역대선거와 비교하면, 사전투표제가 처음 도입된 2014년 6.4 제6회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 13.6%에 비해 2배 이상 오른 것이며, 2016년 4.13 총선과 함께 치러진 익산시장 재선거 사전투표율 17.4%보다도 10%이상 높은 수치이다.
한편 2017년 5월9일 실시된 제19대 대통령 선거때 사전투표율은 32.1%였으며, 2016년 4.13 제20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율 17.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