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가 6일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익산의병기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영배 후보는 “을사늑약으로 국권을 강탈한 일본의 만행에 맞서 싸우다 산화하신 익산의병의 혼이야말로 2천년 왕도 익산의 정체성”이라면서, “익산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후대에 길이 전할 기념공원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익산의병은 1906년 이규홍 의병장이 박이환, 문형모 선생과 의혈동맹을 맺고 7개 지대 257명의 의병을 조직하여 대대적인 항일 투쟁을 전개한 의병단체이며, 전투 과정에서 85명이 순국했다.
익산의병기념사업은 (사)익산의병기념사업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기념공원에 익산의병 전쟁기념물, 이규홍 의병장 동상, 순국의병 합동묘지 조성, 전쟁무기 전시장, 의병정신 교육장 등의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