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민주평화당 익산시장 후보가 30일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익산시를 명품 생활스포츠 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이날 남북경제협력과 평화화해 협력시대에 발맞춰 체육교류를 통한 남북평화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2018년 열리는 전국체전을 계기로 익산을 생활스포츠 명품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한 세부 공약으로는 ▶남북 스포츠 교류 추진 ▶생활체육 복합스포츠 타운 건립 ▶생활체육 활성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남북 스포츠 교류 추진을 위해 익산시와 비슷한 규모의 북한 중소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익산시의 중・고교 엘리트 선수, 생활스포츠 동호회, 익산시청 소속의 스포츠팀과 상호 방문을 통한 체육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모현동의 수영장 주변을 중심으로 생활체육시설을 집적화해 실내 생활체육이 가능한 다목적 복합스포츠 타운을 건립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할 구상이다.
특히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스포츠힐링 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민자치센터와 복지시설에 생활체육 과정을 도입하여 주민 밀착형 생활체육을 활성화 하고 이에 따라 생활체육 지도자의 증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갖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체육 육성을 위한 장기계획으로 생활체육진흥기금 조례를 마련해 체계적인 생활체육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헌율 후보는 “최근 남북한 평화정착과 남북 교류가 탄력을 받고 있어 이번 체전에 꼭 북한 대표단이 참석했으면 하는 바램이다“면서 ”탁구공 하나가 만리장성의 문을 개방했듯이 남북체육교류를 통해 평화정착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전국체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