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의원(익산 제3선거구) 후보가 익산 발전을 견인할 공약 청사진을 펼치며 본격 표심잡기에 나섰다.
김기영 후보는 28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 발전을 이끌 7가지 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지방자치를 넘어 지방정부를 이야기하고 있고, 지방정부가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이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방의회에 진출해야한다”며 “경험과 능력, 잘 일할 수 있는 정치적 환경, 이 모두를 가진 사람이 일할 수 있도록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익산발전을 이끌 공약사업으로 ▶동부권 복합 체육시설 마련으로 시민의 건강한 삶 향상 ▶하나로 조기완공과 마한로 조기개설 추진 ▶30만 도시규모에 맞게 부송지역에 노인복지관 설립 ▶지역아동센터 지원(기능보강, 프로그램 비용) ▶수학여행 경비 단계적 지원 ▶농작물 안전·재해보험 자부담 비율 축소 ▶미세먼지 집중 측정소 건립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익산 영등, 부송지역을 통과하는 산업도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교통체증을 비롯한 도로분진 및 미세먼지 발생, 차량통행 과다로 인한 물류비 상승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회도로인 마한로의 조기 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북부권 거주 주민들의 시내 접근성 증가로 논산, 대전 등 역외지역으로 인구 및 소비 유출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 같은 인구 및 소비 유출 방지와 시내진입 시간 및 비용절약을 위해 하나로 조기완공이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익산 동부권에 복합 체육시설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익산 북부권 함열스포츠센터와 서부권(모현동 예정), 남부권(국민생활관), 부송동(익산문화체육센터)에는 다목적 체육시설이 건립됐거나 건립 예정으로 있으나, 여산면, 금마면, 왕궁면의 동부권에는 복합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해 상대적인 불균형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그 실천방안으로 "익산출신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사무총장인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지역 위원장)과 한병도 정무수석(前 익산을지역 위원장)등 중앙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한 예산확보로 공약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낭산 출신인 김 후보는 용성초‧함열중‧이리고‧전북대‧전북대 경영대학원‧군산대 법학과(박사과정 수료)를 졸업하고 현재 군산대학교 법학과 겸임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