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모현동에 건립될 서부권역 다목적체육관 3층에 2019년 말까지 규모 900㎡의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재광 익산시보건소장은 2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재 국민생활관 2층에서 운영하는 치매상담센터를 확대 개편하여 운영할 예정이다”며 이 같은 치매안심센터 설치 계획을 밝혔다.
현재 치매상담센터는 보건소장을 센터장으로 하고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협력의사 등 총 10명의 치매 전문인력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인구고령화와 치매인구의 증가로 치매가 사회 전체의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치매로 인한 고통을 정부차원에서 분담하는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해 설치된다.
익산시는 총 사업비 24억원(기금 9억6천, 도비 7천2백, 시비 13억6천8백)을 들여 새롭게 들어서는 다목적체육관 및 인근에 있는 노인복지관과 연계하여 운동시설부문(노인체조실, 건강증진실), 교육시설부문(쉼터, 상담실), 사무관리부문(사무실, 가족카페) 등을 갖춘 치매안심센터를 마련하게 된다.
치매안심센터가 정식 개소되는 2019년 말이 되면 노인건강 프로그램, 치매에 대한 선별검사와 진단검사, 저소득층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가족교실과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다목적체육관과 연계한 다양한 노인운동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며, 노인복지관과 연계한 노인 보건·복지 통합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익산시보건소(소장 김재광)는 “치매안심센터 운영으로 노인 건강증진 및 치매 사회적비용 경감을 통해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익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