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성일고등학교(교장 김성중) 국궁팀이 ‘제31회 전국 중고등학교 궁도대회’에서 전국의 강호들을 따돌리고 단체전 1위를 포함해 개인전 1,2,위를 차지했다.
성일고 국궁팀은 지난 19일 강원도 평창군 태화정에서 대한궁도협회 주최로 열린 대회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이로써 성일고 국궁부는 전국 궁도대회의 꽃으로 불리는 이 대회에서 3연패의 위엄을 과시하며 전국 최고의 궁도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개인전 1위를 차지한 도정우 학생은 작년 이 대회의 개인전 우승자 도선우 학생의 동생으로 “집중력과 체력을 다지라는 형님의 권유로 활을 잡게 되었는데, 이렇게 좋을 결과까지 있게 되어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명신 지도교사는 “학생들을 지도하다가 부상선수도 생겨 대회를 포기하는 학생도 있었으나 학교와 지역 건덕정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선수들이 한 몸이 되어 열심히 연습한 덕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소식을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창단한 성일고 백발백중 국궁부는 전국 중고등학교 궁도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하는 등 그동안 각종 전국대회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명실상부 전국 최강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