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정헌율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2일 창업과 취업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익산형 청년 정책을 제시하며 청년 표심을 파고 들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실업률이 9.9%(18년 1월 발표)에 머물고 있다”면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현 가능하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익산형 청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익산형 청년정책 로드맵은 지난달 청년 100인 원탁회의를 통해 수렴된 의견과 지난달 시의회를 통과한 청년지원조례를 토대로 구축했다.
정 예비후보는 청년의 문제를 일자리(취업, 창업), 설자리(청년참여), 잘자리(주거,복지), 놀자리(청년문화) 4개의 정책으로 나누어 해결할 계획이다.
설자리 사업은 익산시 각 위원회에 청년 참여비율을 10%이상을 확보하여 청년의 의견을 시 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 참여예산 사업 중 청년예산 사업실링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 인권노동센터와 청년로펌을 설치 지원해 청년의 법률지원과 고충처리를 전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잘자리 사업은 익산형 청년자산 형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년통장 지원제도와 함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교통비 문화생활 및 건강관리를 통한 원활한 사회생활과 취업 준비를 위한 지원제도인 청년복지카드제도를 만들어 지원할 예정이다.
놀자리 사업으로는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한 청년문화촌 조성을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 예비후보는 “청년 실업률이 전체 실업률의 3배에 이르는 현 시점에서 청년은 국가의 미래자산이기에 그들의 문제를 청년과 소통하고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익산형 청년정책을 구축하겠다”며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청년 일자리 종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해 이를 통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