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익산시지부(지부장 오석원)와 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진선섭)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체험장 조성사업(스쿨팜)이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스쿨팜사업은 25일 중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익산관내 12개 초등학교에서 농사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2014년 4개 학교와 함께한 스쿨팜 사업은 학교와 학생,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어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총 12개 학교에 농업체험장을 조성했다.
학생들은 교내에 마련된 텃밭 체험장에 고추, 가지 등 10여 가지 작물을 직접 심고 자라는 과정을 관찰일기에 작성하고 수확한 농산물로 직접 간식거리를 만드는 등 농산물이 음식이 되는 소중한 경험을 체험하게 된다.
27일 북일초 농사체험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가꿀 수 있는 텃밭이 생긴 것을 즐거워 하며 소중하게 가꿔 친구들과 맛있게 나눠 먹겠다고 입을 모았다.
학교 관계자는 “스쿨팜 체험은 학생들에게 자연친화적인 기회 제공과 정서순화에 도움이 되며 학업과 교우관계 개선에 긍정적 효과가 매우 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농협 오석원 지부장과 농업기술센터 진선섭 소장은“학생들이 스쿨팜 사업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스쿨팜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