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후마니타스 독서퀴즈대회에서 경찰행정학과 4년차 홍지희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한의학과 2년차 이유림 학생과 약학과 5년차 이유정 학생이 각각 금상을 받았다.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는 융합교양대학과 특성화사업단(CK-1) 주관으로 재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역량 강화를 위한 후마니타스 독서퀴즈대회를 최근 교내 문화체육관에서 개최했다.
대학에서 추천한 인문도서를 읽고 참가하는 퀴즈대회에는 총 362명의 재학생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된 퀴즈대회는 본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예선 OX 퀴즈와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본선 퀴즈로 나눠 진행됐으며, 예선전과 패자부활전을 거친 본선 진출자 101명이 난이도별 5문제로 경합을 벌인 끝에 장학금이 전달되는 최종 라운드에 올라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5명, 장려상 29명 등 총 40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또한,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행사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휴대폰 보조 배터리, 블루투스 스피커 등 상품이 전달돼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퀴즈대회 선정도서로는 피터싱어의 ‘동물해방(리처드 도킨스)’과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이 지난 1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시됐으며, 퀴즈대회 참가인원은 지난 2017학년도 2학기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을 받은 홍지희 학생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기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전공 서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할 수 있어 보람도 있었다”며, “학생들의 독서 장려를 위한 후마니타스 사업이 오랫동안 지속돼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마니타스장학사업위원장 조영철(유럽문화학부) 교수는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많은 학생이 호응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후 사업도 꾸준히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이 사업이 우리 대학 인재들의 인문학적 소양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