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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수돗물 ‘量 보다 質’‥맑은 물 공급 ‘박차’

사전준비 완료, 사업 시작‥올해 팔봉수계 14개 블록 구축 계획

등록일 2018년04월10일 14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상수도 보급률 99%에 이르고 있는 익산시가 대시민 먹는 물 공급 정책을 양(量)에서 질(質)로 전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수돗물 공급하기 위해 올해 팔봉수계 14개 블록을 구축할 계획에 있는 등 맑은 물 공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용주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장은 1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시민들의 맑은 물 수요에 대한 욕구가 증대함에 따라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고품질의 수돗물 공급하기 위한 맑은 물 공급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정수장에서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여도 거미줄처럼 엮여있는 급배수관(총 연장 1,878.9㎞, 노후관 636㎞)의 관리가 어려워 땅속으로 물이 새거나 유속 불균형으로 적수가 발생하는 등 수용가까지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에서는 생활용수 급수체계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및 상수관망에 대한 최적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맑은 물 공급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맑은 물 공급사업이란 상수관망을 블록화(읍면지역 12개소, 동지역 31개소)하고 여기에 전자, 통신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이다. 즉, 여러개의 급수관을 인구, 유량, 유속 등을 고려하여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고 유입과 유출지점에 유량계, 압력계 등을 설치하여 실시간 수돗물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상수관망의 이상유무 및 적수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노후관 교체사업의 효율적 추진 등이 가능해지며, 수돗물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땅속으로 새는 수돗물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그 동안 상수도과에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5년부터 2016년 까지 상수관망 최적화를 위한 기술진단 용역을 실시했고, 시범사업으로 금마수계(읍면지역) 블록화 구축 및 남중동, 영등동, 신흥동, 마동, 동산동, 부송동 등 신흥수계 11개 블록을 구축 운영 중에 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2018년에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팔봉동, 삼성동, 어양동, 부송동, 신동, 계문동, 모현동, 송학동 등 팔봉수계 14개 블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21년에는 블록시스템 구축 31개소, 노후관 교체 74㎞, 관경확대 14.8㎞ 등이 설치되어 체계적인 상수관망 및 수질관리를 통한 시민에게 보다 양질의 수돗물 공급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73%인 유수율을 최대 80%까지 개선함으로써 년간 약 3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주 단장은 “철저하면서도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하여 보다 고 품질의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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