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방염복 등 안전관련 특수 섬유소재를 집중 육성하는 국가사업이 첫발을 내딛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시갑)은 총 사업비 523억 규모의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동 사업은 2009년 국가식품클러스터 이후 익산 지역에 실시되는 최초의 예타 사업이다. 예타는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이면서 국가예산이 300억원 이상 투입되는 신규사업에 대해 실시된다.
이번 사업은 시작단계부터 이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작년 4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원내비서실장으로 대통령 공약에 포함시킨 것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발굴·육성)에 선정되는 막후 활동을 벌였다.
타당성 결여를 이유로 기재부 심사가 지연되는 등 고비가 올 때마다 경제부총리를 직접 만나 당위성을 역설하고, 관련 전문가의 컨설팅을 연계시키는 등 사업 통과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였다.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침체된 익산 섬유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안전보호 섬유시장은 연평균 6.8% 수준의 성장이 전망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이 의원은 “전북경제가 살아날 방법은 끊임없이 새로운 성장동력를 찾는 것이다”며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이 좋은 일자리 창출와 지역민 소득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여당 사무총장으로서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