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인식시켜 도시와 농촌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스쿨팜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3일 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진선섭)에 따르면, 올해 익산가온초등학교, 이리중앙초등학교 등 관내 1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스쿨팜(학교텃밭)’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전라북도와 익산시, 교육청, 초등학교,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 석암, 이리초등학교 등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작되었지만 학교와 학생들의 호응도 및 교육효과가 높아 올해에는 12개 초등학교로 확대 추진하게 됐다.

스쿨팜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직접 작물을 심고, 관리하고, 수확하는 과정을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협동심을 기르고 자연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한 작물 성장을 관찰하고 일지작성을 통해 관찰 탐구력, 언어 표현력, 사고 이해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와 학교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인기가 높은 사업이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씨앗이나 모종으로 봄에 심은 채소들을 가꾸고 보살피면 채소는 건강한 먹거리로 우리에게 건강을 선물한다는 당연하지만 그동안 간과된 사실을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3일 스쿨팜 지원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학교교사 등 사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2018 스쿨팜 지원사업 조성계획 설명 및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