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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화훼류 식물병원 '개원'

익산시민 대상 4월~12월까지 운영

등록일 2018년04월02일 17시5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가정에서 치료가 되지 않는 식물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익산시 화훼류 치료 병원이 2일 개원한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진선섭)는 미세먼지에 따른 실내 공기정화나 마음의 안정을 위해 식물을 기르는 도시민이 증가함에 따라 이 같은 가정용 화훼류 치료 병원을 2일 개원해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화훼류 식물병원은 250㎡ 규모의 온실에 치료실 및 회복실과 각종 기자재 등을 갖추고 2명의 지도사를 배치하여 가정에서 직접 치료하기 어려운 병해충 치료, 분갈이, 영양제 시비 등 전문적인 관리로 식물의 병을 치료한다.

 

화훼류는 각종 병해충 발생과 적절한 생육환경 관리가 되지 않으면 병들거나 심한 경우는 시들어 죽게 되는데 이러한 화분을 진단, 처방,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돌려줌으로써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식물병원은 익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859-4978)로 방문 접수하면 되고 접수된 화분은 당일처리를 원칙으로 하며 피해상태에 따라 치료기간이 달라질 수 있고 심각한 경우는 수개월간 전문치료 및 관리를 통해 회복된 후 접수자에게 회송된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식물도 피해증상이 심한 경우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찾아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치료 후에는 분화류를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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