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최초로 공익 서비스형 마을기업이 탄생했다.
익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김현철)는 지난 27일 꿈마루협동조합(대표 윤정이)이 2018년 신규 마을기업에 최종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5명 이상의 주민들이 모여 소득향상, 사회문제 해결 등의 목적으로 창업한 법인을 말하며 전라북도와 행안부의 까다로운 적격검토를 통과 후 마을기업으로 최종 지정받은 기업은 1차년에 5천만원, 2차년에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모에 지정된 꿈마루협동조합은 익산 지역의 발달장애아동 학부모가 모여 설립한 기업으로 발달장애아동의 보육과 치유 프로그램을 수행하면서 각종 캠페인을 병행하는 익산 최초의 공익 서비스형 마을기업이다.
특히 대부분의 마을기업이 제조・판매에 집중되어 있는 현실을 감안했을 때 취약계층에 초점을 둔 공익형 마을기업의 신규 지정은 익산시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김현철 센터장은 “주민의 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마을기업의 기본 취지에 맞게 사람을 우선하는 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춰 육성했다”며 “5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어려운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와 준 조합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마을기업의 청년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4월 23일까지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시범사업을 신청받고 있으며 익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법인설립, 사업계획 수립 등의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선임연구원 임승필, 063-859-340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