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와 충남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익산시가 AI 특별경계령에 따른 방역실태 긴급점검에 들어갔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산란계, 종계 45농가에 생석회 35,700kg공급하고, 산란계·종계 알 반출 주 2회 허용, 주 1회 AI 검사, 계분반출 금지, 출하 5일전 신고, 출하 1일전 간이진단키트검사 실시 등 강화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와중에 특별경계령이 시달되면서 23일 AI 방역실태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이날 시는 관내 도계장인 싱그린푸드를 찾아 소독시설 관련 상황보고 및 기록관리, 소독필증 발급내역 등 전반적인 방역실태를 확인했다.
싱그린푸드는 산란계, 종계 등의 노계를 처리하는 도계장으로 2017년 10월 자체거점소독시설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1일 60,000수 정도를 처리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최근 철새가 북상하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AI방역이 느슨해진 면이 없지 않다”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도계장으로 출입하는 차량에 대해 철저한 소독과 소독필증 발급, GPS장착여부 등을 확인하고 AI가 익산에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AI가 익산에 유입되지 않도록 가금농가의 철저한 소독을 기본으로 외부인 및 차량 출입통제, 농가모임자제, 철새도래지 방문제한, 축사별 장화 갈아 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