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성중 예비후보가 익산의 미래비전을 담은 첫 번째 정책과제로 ‘시민불편 해소정책’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시의 주차장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해결 시책과 방안을 제시하는 등 강력한 주차장 문제 해결의지를 천명했다.
김 후보에 따르면, 2017년말 기준 익산시민의 자동차보유대수 139,200 대로, 주차면수 13,520면 대비 10.3%의 주차장 확보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차난 해결을 위해서는 예산이 필요하지만 익산시에는 투입할 수 있는 일반회계 예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주차장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익산시는 무리한 주차단속으로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형편이다.
김 후보는 도심주차 해결시책으로 ▶주차부지 공급확대 ▶주차시설의 운영 및 시설의 획기적 개선 ▶대체 교통수단을 통한 주차수요 억제 등을 제시했다.
도심주차 해결방안으로는 ▶도심 지하주차장 건립 ▶주차장 공유 활성화 운동 ▶그린파킹 조성사업 ▶스마트 주차장 운영 도입 ▶주차장 사업자 등록제도 개선 ▶주차관련 예산 대폭확대 ▶시설관리공단 설립 ▶노상주차장 확대 ▶첨단 주차안내 정보시스템 도입 등을 정책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러한 정책도입을 통하여 편리한 주차환경이 조성된다면, 통행량의 증가와 새로운 상권조성으로 이용자의 만족도를 증진시킬 수 있고 지역 이미지 상승효과를 불러 올수 있다"며 "통합 주차정보 시스템이 확립된다면 공공 서비스로 주차정보를 공유함으로서 민영주차장들이 활성화되고, 공영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는 공공기관도 임대방안을 강구하는 등 태도변화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