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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초등생 구하고 숨진 '이영준 흉상 제막'

제막식, 모교 이리고에서 21일 열려...숭고한 살신성인 기려

등록일 2018년03월21일 18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물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하고 숨을 거둔 의사자 이영준(18)님의 흉상 제막식이 모교인 이리고등학교(교장 조성규)에서 21일 열렸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제막식은 황홍규 전라북도교육청 부교육감, 이수경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정헌율 익산 시장, 김대중 전도의원, 최영규 도의원등 많은 외부 내빈들 께서 참석하고, 학교 관계자와 이리고총동창회임원 및 재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제막, 추모사, 헌시, 답사, 헌화, 묵념 등의 순으로 우천속에서도 엄숙히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번 제막식은 의사자로 현충원에 안치된 故 이영준군의 죽음이 헛되이 사라지지 않고 기억되길 바라는 유가족이 김대중도의원에게 동상 건립을 제안하고 이리고등학교 운영위원회에서 흉상 제작 및 설치 과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면서, 도교육청의 예산 지원을 바탕으로 이뤄지게 되었다.

 

추모비에는 "자신의 생명을 바쳐 타인의 생명을 구해 숭고한 살신성인을 이룬 그 아름다운 희생정신이여! 우리 사회를 밝히는 횃불이 되어 우리들 가슴속에 영원히 빛나리라"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제막식 동상은 이 군의 상반신을 본떠 만든 흉상으로 학교 정문 진입로 정원에 세워졌다.

 

故 이영준군은 지난 2012년 8월 16일 완주군 운주군 금당리 하천에 빠진 초등학생 2명을 구하고 정작 자신은 급류에 휘말려 숨졌으며 보건복지부 의사자 심사위원회에서 국가의사자로 선정됐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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