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대학원 화학과 석사과정 서정훈(사진) 씨가 벤자인을 이용한 질소-탄소 결합 형성 반응에 관한 기초연구 논문을 SCI급 저널인 Tetrahedron Letters에 주저자로 게재했다.
2018년 1월호에 게재된 이 연구 내용은 전이 금속 촉매가 존재하지 않는 반응 조건 하에서 질소-탄소의 결합을 형성하는 반응을 개발한 것으로 값비싼 전이 금속과 위치 선택적인 지향기를 사용하는 기존 합성법과 다르게 개발된 유기 화학적 합성법은 원자 경제적이고 온화한 반응 조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가치 있는 일로 평가됐다.
특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전이 금속 촉매가 존재하지 않는 반응 조건에서 바이페닐 골격을 형성하는 유기 화학적 합성방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어 향후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서정훈 학생을 지도한 고혜민 교수는 “석사과정 동안 국제 유명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무전이 금속 촉매 하에서 질소-탄소 결합 형성 반응의 개발은 학문적으로도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며, “2년간 석사 과정을 통해 연구의 기초능력을 배양하고, 하나의 주제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이 같은 성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