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의 기업유치를 위한 노력이 올 한해도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
김주일 익산시 문화산업국장은 26일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2017년 한 해 동안 제3,4일반산업단지에 14개사 166천㎡, 638억원의 투자협약을 이끌어 냈으며, 12개사와 86천㎡의 분양계약을 체결하여 643억원의 투자와 640여명의 고용창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국장에 따르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익산시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 성과를 거둔 것은 익산시 공무원들의 발로 뛰는 기업유치와 더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실제 시는 기업유치 유공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 상한기준을 대폭 낮추고 지급시기도 공장등록 후 지급했던 것을 분양계약과 동시에 분양대금의 0.3%인 최대 5천만(국내기준)까지 지급되도록 규정을 정비했다. 이를 통해 총 8개 업체가 63천㎡ 부지를 분양계약하고 기업유치 유공자인 일반시민, 기업인 및 공무원 등에게 21백여만원을 기업유치 포상금으로 지급한 바 있다.
또한, 산업단지에 투자하고 고용을 증대한 미원상사 등 4개 업체에 투자보조금으로 40여억원을 지급하여 기업체의 경영 안정화 및 투자활성화에 기여했고,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동기부여를 위해 분양면적 16,550㎡이상 기업 유치시 포상금 지급과 함께 특별승진도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현재까지 익산3,4일반산단 전체 평균분양률은 53%정도로서 익산시는 앞으로도 공무원, 기업인 및 시민 등의 기업유치 참여를 독려하고 익산 연고 수도권 기업인 및 서울투자유치 사무소를 통한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속적으로 투자의향 기업을 발굴하여 연말까지 내실 있는 기업들이 분양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주일 국장은 “기업들이 IMF 때보다 더 어려워하는 침체된 경제 상황에서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앞으로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총력을 기울여 산업단지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익산에 투자하는 기업은 가족과 같이 챙기고 기업이 번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