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익산시와 따뜻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 대표가 올해에도 붕어빵을 팔아 매일매일 적립한 돈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원광대학교 병원 맞은편에서 붕어빵, 계란빵, 와플을 판매하고 있는 김남수 대표는 13일 익산시청 부시장실을 찾아 희망복지지원 성금 366만원을 기탁했다.
올해 기탁금은 판매 수익금에서 매일 만원을 적립한 총 365만원에서 만원을 더해 마련했다.
김남수 대표는 “처음에는 보이지 않게 나눔을 실천했으나 지역사회 나눔의 보편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처음으로 기탁식을 하게 되었다며,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분들에게 저의 나눔이 초석이 될 수 있다면 기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남수 대표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희망복지지원성금 총 600만원과 이와 더불어 2015년에는 전국적인 감염병인 메르스 예방지원사업으로 1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는 기업과 단체를 제외한 개인의 희망복지지원 성금 기부액으로는 최초·최고의 금액을 후원해오고 있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인정받아 2015년 12월에는 국민추천포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