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내년도 살림살이 재정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익산시는 2018년도 예산안으로 1조 805억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9,807억원 보다 10%인 998억원이 늘어난 재정규모로, 재정규모가 늘어난 이유는 주요재원인 지방세와 지방교부세 등이 크게 증액됐기 때문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9,694억원, 특별회계 1,111억원 등이고, 일반회계 세출분야로는 아동수당 신설과 기초연금 지급액확대 등 복지분야 사업과 주요 국정시책 사업추진으로 인한 국고보조사업 등이 증가하면서 올해 당초예산 8,610억원 보다 1,084억원(12.6%)이 증가하였으며, 상하수도 및 공영개발 특별회계 등은 81억원(7.5%)이 감소한 1,111억원이다.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규모는 △사회복지 분야 3,683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382억원 △문화및관광 분야 617억원 △보건환경분야 873억원 △교통 및 지역개발분야 865억원 △공공행정․안전분야 594억원 △교육분야 185억원등을 편성하였다.
2018년도 본예산은 ▶교육환경개선 ▶농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확충 ▶시민의 다양한 복지수요 총족 ▶시민의 생활불편 해소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먼저,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교육분야에 185억원을 반영했다.
주요 반영 내역은 교육기관 무상급식 및 우수농산물지원사업(시내 고교 무상급식 및 어린이집 친환경 농산물 급식비 포함) 100억원, 영어교육지원사업 19억원, 혁신교육특구지원 5억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4억원 등 총 185억원을 교육분야에 투자하여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 및 교육환경을 개선을 통하여 교육도시 명성 되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 농업보호 및 농업발전을 위하여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1,382억을 반영했다.
주요 반영 내역은 쌀소득보전금 284억원, 농업용 배수로 및 농로 확포장 등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에 106억원, 들녘경영체 사업다각화 지원사업 등 쌀경쟁력 제고사업에 93억원, 농촌마을환경 및 기반시설 정비사업에 72억원 등을 반영하여 농촌이 잘 사는 익산, 농업보호를 통한 일자리창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 및 관광 체육 분야에 617억원을 반영했다.
주요 반영사업으로는 세계유산 및 미륵사지 관광지조성 72억원, 왕궁보석테마관광지 19억원, 전국체전 준비사업 103억원, 서부권다목적체육관 23억원, 마동테니스공원 15억원, 문화예술공연 20억원 등 총 617억원을 반영하여 각종 체육행사를 통하여 체전분위기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시민에게 문화체육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살기 좋은 정주여건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민의 다양한 복지욕구 충족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에 3,683억원을 반영하였다.
주요 반영 사업으로는 정부의 아동수당 신설에 사업비 83억원를 반영한데 이어, 기초연금 991억원, 장애인연금 103억원, 영유아보육료 468억원, 노인일자리 86억원 등 총 3,683억원을 반영하여 주민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총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의 안전확보 및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하여 121억원을 반영하였다.
주요 반영 사업으로는 생활안전정비사업 54억원, 마을안길 18억원, 농로포장 30억원, 농배수로 13억원, CCTV 및 보안등 24억원, 하수도 정비 5억원 등 총 121억원을 반영하여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관심을 기울여 시민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좋은 배움터, 좋은 일터, 좋은 즐김터, 좋은 삶터 만들기를 통한 우리시의 정주여건 개선에 모든 자원을 집중” 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람이 모이는 매력있는 도시 익산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