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기부문화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익산예술의전당이 추진한 ‘사랑의 나무’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1일 익산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시민들의 참여로 완성된 45그루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예술의 전당 공연장 로비에 12월 3일(일)까지 전시되며, 이후 지역의 복지재단 및 기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지난 11월 18일(토)에 진행된 ‘사랑의 나무’ 행사는 문화와 예술을 바탕으로 한 기부행사로서 익산예술의전당 운영을 활성화시키고, 지역 생활문화예술 거점 공간 마련을 위해 기획된 공공문화예술프로젝트이다.
이번 행사에는 가족팀 34팀, 단체 11팀 총 총45개팀 220여명의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예술의 전당에서 준비한 크리스마스 트리에 시민들이 장식에 필요한 재료를 기부해 완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행사 참여자에게는 예술의 전당 미술관 체험 프로그램, 공연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여자는 “좋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아이들에게 ‘기부’가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며,, “의미 있는 행사에 주변의 지인들과 함께 참여했다. 트리를 만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할 수 있다고 하니 더욱 추억에 남을 것 같다”고 쩐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 기부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문화예술을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조성과 지역 나눔문화 확산 선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