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사과’가 전국 최고 유기농 농산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익산원예농협공공급식센터(센터장 이형수)에 따르면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친환경농산물품평회’에서 익산지역 82개 학교에 공급하는 ‘유기농 사과’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곡류 71점과 과일류 11점, 채소류 73점, 가공식품 108점 등 모두 263점의 전국 내로라하는 유기농 농산물과 자웅을 겨뤄 최고상을 받은 것이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던 이번 품평회는 (사)전국친환경농협협의회와 농협경제지주, (사)한국유기농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전국 최고 유기농 농산물을 가리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권위의 대회다.
익산원협공공급식센터는 이번에 대통령상을 받은 유기농 사과를 익산 지역 초중고 82개교에 매달 2천kg가량 공급하고 있다.
이형수 센터장은 “익산 지역 학생들에게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결과, 전국 최고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유기농 농가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익산원예농협공공급식센터는 전북 최초로 유기농 ‘배’ 공급을 앞두고 있다.
유기농 사과 선정과 품평회 출품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던 이현철 과장보는 “익산에는 유기농 배를 생산하는 농가가 없어 수소문 끝에 전북 부안 농가와 공급 체결을 맺었다”며 “익산 지역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