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새마을회(회장 조홍찬)가 해마다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정 과 독거노인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세대에 이웃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읍면동 새마을 회원 450여명은 11월 14~16일까지 3일 동안 목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배추 3,200포기, 무 1,500개로 약 1만kg(시중가격 약 1억원 정도)의 김치를 사랑과 정성으로 담갔다. 특히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배추 1,000포기, 무 1,500개를 기증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16일 오전 정헌율 익산시장과 소병홍 익산시 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현장을 방문해 김장 담그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새마을 회원들을 격려했다. 또 함께 팔을 걷고 김치를 담그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에서 담근 김장김치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새마을회를 통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700가구에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다.
조홍찬 회장은 “새마을 회원 모두가 정성과 열정으로 마련한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보람된다. 앞으로도 이웃을 사랑하는 행복한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매년 꾸준히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새마을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