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와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익산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4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익산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원과 가족들에게는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예술의전당과 보석박물관은 시민 홍보와 안정적인 관람객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공연문화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상호간의 관심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발전시키는데 노력할 것을 상호 합의했다.
특히 예술의전당 기획공연 예매와 보석박물관 이용 시 다양한 할인혜택 제공과 병원 측이 희망하는 공연에 대해 공동협력 추진이 가능하다.
원광대병원은 예술의전당 및 보석박물관에서 실시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 및 참여에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원광대병원은 직원만 1500여 명으로 가족을 포함하면 6천명 정도로 시민홍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02석의 규모를 가지고 있는 예술의전당은 연간 20건 이상의 양질의 기획공연과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보석박물관은 국내유일의 보석박물관으로 11만8천여점의 보석과 화석들을 소장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이 시발점이 되어 문화관광 분야에 관심이 있는 다른 기관·단체에도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