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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교육공동체 ‘고교 무상급식 전면 확대’ 촉구

익산학교급식연대 ‘고교 무상급식 건의’‥내년 예산 편성 요구

등록일 2017년11월06일 17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등 전북 5개 도시지역 고교 무상급식 실현 운동본부가 지난 2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교 무상급식 전면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모습.


익산 지역 고등학교 구성원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이 현재 농어촌 등 일부에서만 이뤄지고 있는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도시 고교로까지 전면적으로 확대·시행 할 것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익산시내 11개 고등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대표와 익산학교급식연대(상임대표 강유희/ 집행위원장 황인철) 소속 13개 단체 대표는 6일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시행 촉구 건의서’를 통해 이 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익산의 경우 시(市)지역 고등학교라는 이유로 무상급식 대상에서 제외(전라북도교육청의 50% 지원)되어 여전히 무상급식의 혜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전라북도, 전라북도교육청, 전라북도의회 그리고 익산시, 익산시의회는 2018년부터 시(市)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전면적인 무상급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재 농어촌 등 일부에서만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하고 있는 익산시의 고등학생 무상급식비율은 39.8%로 나타났으며, 전주와 군산, 남원, 김제 등 4개 지자체도 고교 무상급식이 일부만 시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누구나 공평하고 보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은 국가의 의무이고, 교육의 일환인 급식도 국가가 해야 할 당연한 의무이다”면서 “더 이상 예산부족을 이유로 아이들에게 차별의 아픔을 품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학교급식은 예산의 문제이기 이전에 우리 아이들이 사회성과 공적 역할에 대해 몸소 체험해 가는 전인교육의 과정이기도 하다”며 “학교무상급식 전면 시행 촉구는 지난 6·2 동시지방선거를 통해 공약으로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라고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들은 전북도와 도 교육청에게 군(郡)지역과 시(市)지역을 구분해서 시행하는 현 지원체계를 도내 고교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 체제로 개선하는 것과 함께 관련 예산 마련을 건의하고, 도의회에게는 예산안 승인을 요청했다.
 

아울러 익산시에게도 2018년도 고교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할 것을 주문하고, 익산시의회에게는 예산안 승인을 요구했다.

한편, 전북 도내 249개 학교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대표들로 구성된 ‘전북 5개 도시지역 고교 무상급식 실현 운동본부’는 지난 2일 오전 전북교육청에서 발족식 겸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도와 도교육청·지자체를 향해 “고교 의무급식을 실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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