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동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나눔천사들이 잇따라 나눔의 손길을 보내와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최근 신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 익명의 60대 중반 여성이 방문해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어려운 사람위해 잘 써주세요"라며 현금 100만원이 든 봉투를 전달하고 홀연히 사라졌다.
한 달 전에도 익명의 기부자가 식사 지원이 필요한 분에게 지원해 달라며 본죽 상품권 50매(환가액50만원)을 놓고 가는 등 신동에 착한 나눔 릴레이가 향기롭게 퍼져나가고 있다.
김복현 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익명의 기부자들의 사랑 나눔은 갈수록 각박해져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도 이웃을 위해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리며, 뜻깊은 기부가 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익명의 나눔 천사가 전달한 현금은 신동 지역사회보장 협의회를 통해 위기가정, 집수리 등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