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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나눔 천사 잇따르는 익산 ‘훈훈’

신동 행정복지센터에 100만원 기부, 한 달 전 본죽 상품권 50매 기부도

등록일 2017년11월05일 12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신동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나눔천사들이 잇따라 나눔의 손길을 보내와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최근 신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 익명의 60대 중반 여성이 방문해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어려운 사람위해 잘 써주세요"라며 현금 100만원이 든 봉투를 전달하고 홀연히 사라졌다.
 

한 달 전에도 익명의 기부자가 식사 지원이 필요한 분에게 지원해 달라며 본죽 상품권 50매(환가액50만원)을 놓고 가는 등 신동에 착한 나눔 릴레이가 향기롭게 퍼져나가고 있다.
 

김복현 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익명의 기부자들의 사랑 나눔은 갈수록 각박해져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도 이웃을 위해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리며, 뜻깊은 기부가 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익명의 나눔 천사가 전달한 현금은 신동 지역사회보장 협의회를 통해 위기가정, 집수리 등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쓸 예정이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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