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주말 시민과 체육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육행사가 익산에서 개최됐다.
10월 28일에는 익산시바둑협회 주관으로 제16회 익산시장배 시민바둑대회가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250여명의 익산시 선수들이 참가하여 학생·일반·여성·노년부로 나누어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예선전을 치른 후 본선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같은 날 익산시배구협회 주관으로 제2회 익산시배구협회장기 배구대회가 남성중학교 및 남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배구 동호인들 500여명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며 후회 없는 승부를 펼쳤다.
28~29일에는 익산시태권도협회 주관으로 제18회 익산시장배 태권도대회가 함열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하여 500여명의 참가자들이 기량을 겨루었다.
29일에는 안전사고 예방결의 및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행복산행이 익산시산악연맹 주관으로 미륵산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사회적 배려계층을 포함한 1,000여명의 참가자가 미륵산 둘레길을 돌며 등산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가을 산의 정취를 즐기며 동호인 간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제7회 서동축제기념 전라북도 남녀궁도대회 및 영호남 교류대회는 29일 익산시궁도협회 주관으로 익산 건덕정에서 개최됐다.
이번 궁도대회는 700여명의 선수들이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각각 15발을 쏘아 가장 많이 맞추는 것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또한 이번 대회는 영호남 교류대회로 치러지는 만큼 전라북도 선수뿐 아니라 경상남북도에서도 참가하여 영호남의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였다.
개회식에 참석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궁도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활을 사용하여 목표물에 얼마나 정확히 맞추는지 겨루는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심신단련과 호연지기를 기르기 좋은 종목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궁도의 저변 확대와 민족 고유의 전통 활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