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도시인 익산시와 경주시가 서동과 선화의 역사적 만남에 이어 국화꽃 만남으로 다시 한 번 하나가 됐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24일 국화축제에 앞서 서동선화의 인연으로 맺어진 자매결연도시 경주시를 방문하여 제14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홍보하고 다륜대작 국화작품을 전달했다.
이에 경주시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적극 홍보하고자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 국화작품을 전시하기로 결정하였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이하 하이코)에서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2017 국제문화재보존기술전’이 개최되며, 이와 함께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OWHC)가 동시에 열린다.
국내외 150여개 세계유산도시의 시장단 및 문화재 전문가들 1,000여 명이 참석하여 문화재 관련 큰 장이 될 것으로 보여 익산 국화축제를 홍보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로 보인다.
익산시장을 대신하여 경주에 방문한 진선섭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998년 자매도시 결연 후 20여년간 꾸준히 상호 교류를 추진해 온 경주시가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홍보에 적극 힘을 실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더 우호가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0월 27일부터 개막하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11월 5일까지 열흘간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67만명의 관람객이 찾아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익산 국화축제가 올해는 소득창출형 축제로 거듭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